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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NH투자 "중국 증시, 실물경제 앞서 나가…6월엔 '중립'"

    증권/금융 | 06-02 08:48

    NH투자 "중국 증시, 실물경제 앞서 나가…6월엔 '중립'"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중국 증시가 과열에 따른 투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립'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한위 연구원은 2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실물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주가와 기초체력(펀드멘털) 간 괴리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중국 성장률은 올해 1분기 7.0%에 이어 2분기엔 6%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달 중순까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갔으나, 과열과 유동성 경색 우려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상하이A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4배로 연초의 11.6배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이런 주가 강세에도 기업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자 중국 본토 증시의 고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두드러졌다.
    그는 "중국 증시는 기초체력이 약한 상황에서 주가가 앞서 가 예측하지 못한 요인이 생기면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90%를 웃돌기 때문에 악재가 발생하면 폭락장에서 투매 물량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편입 가능성은 중장기 유동성 측면에서 중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실제 편입 시점은 내년 6월이지만 MSCI 신흥시장(EM) 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펀드 자금은 선제로 유입돼 중국 증시에 수급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달 세계 증시는 상승보다 불확실성 변수에 대한 경계감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 신흥 아시아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그러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되고 있는 유럽과 일본은 경기와 실적 회복 기대감이 크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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