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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99포인트(0.76%) 오른 17,975.51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52포인트(0.60%) 상승한 2,098.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20포인트(0.67%) 높은 4,974.62를 각각 기록 중이다.
달러 약세의 영향이 주식 시장의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반면 유럽은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의 유로 대비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전날 유로 대비 달러의 가치는 최근 2개월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개장 직후에 발표되는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0.2%로 잠정 발표된 상황에서 다른 지표까지 부진하면 투자 심리가 꺾일 수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4월 제조업 지수, 3월 건설 지출 통계, 미시간대 4월 소비심리지수 등이 이날 개장 직후에 발표된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4센트(0.91%) 내린 배럴당 59.0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ung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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