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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조코위 인니대통령 "마약사범 사형집행 시간문제"

    | 04-21 09:09

    조코위 인니대통령 "마약사범 사형집행 시간문제"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외국인을 포함해 마약 사범 11명을 사형에 처할 예정인 가운데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형 집행이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21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자사와 한 인터뷰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마약 사범 형 집행에 관해 "법적 절차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나는 이 절차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고, 형 집행은 단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마약 사범들과 관련된) 법적 절차는 대통령 소관이 아니어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직 사면만이 대통령 권한 사항인데 그들의 사면 요청을 이미 거부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처한 마약과의 전쟁 상황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며, 현재 마약 사범 사형 집행이 늦어지는 것은 정치적 고려나 외국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사형 집행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 내외국인 마약 사범 6명을 사형에 처한 데 이어, 외국인 9명을 포함해 극형 선고를 받은 마약 사범 11명을 추가로 사형에 처할 계획이다.
    사형 집행 예정인 외국인 마약 사범들은 호주, 브라질, 프랑스, 가나,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의 출신이며, 이들 중 일부가 사형 집행에 관해 법적인 이의를 제기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마약 사범 11명을 당초 지난 2월 사형에 처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의 법적 이의 제기로 형 집행이 늦어지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마약 중독으로 인해 하루 50명, 연간 1만8천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며 사형을 중지하라는 유엔, 비정부민간기구(NGO) 등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형 집행을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법원은 지난 1월 사형 선고를 받은 이란 출신 마약 사범 2명을 최근 무기 징역으로 감형했다.


    k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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