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7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난민의 무덤' 지중해…리비아서 목숨 건 유럽행 급증

    | 04-15 18:21

    '난민의 무덤' 지중해…리비아서 목숨 건 유럽행 급증
    낡은 보트에 초과 승선…2000년부터 작년까지 2만2천여명 사망
    리비아 정부·NGO, 근본적 대책 마련 호소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지중해가 난민의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작은 배 한 척에 의지해 지중해를 건너려고 한 아프리카 '보트 난민'이 각종 침몰·난파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한층 잦아진 것이다.
    리비아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지난 12일 지중해에서 전복돼 이 배에 탑승한 약 400명이 익사했다고 이탈리아와 중동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낡은 보트에 초과 승선한 탓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연결됐다.
    ◇ 유럽행 관문 리비아…목숨 건 18시간의 항해
    리비아는 유럽으로 불법 이민을 하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로 꼽힌다. 리비아는 유럽에 속하는 이탈리아,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의 수가 급증, 대량 인명사고의 위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동 현지 언론과 BBC 등에 따르면 난민 수십만명이 지난 수년간 더 나은 삶과 구직을 위해 리비아를 거쳐 유럽행을 시도했다.
    아프리카와 중동 난민의 유럽행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지만 2011년 초 이후 급증했다. '아랍의 봄' 여파로 일부 북아프리카와 중동 국가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해안 경비가 느슨해지면서 난민 탈출 행렬이 가속화했다.
    리비아가 각 지역 민병대간 충돌로 혼란을 거듭하고 치안이 악화하면서 리비아 항구 도시는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유럽으로 떠나는 출발점이 됐다.
    리비아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가장 가까운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이탈리아 남부 '난민의 허브'라 불리는 람페두사섬은 리비아 해안도시에서 약 120~150km 떨어져 있다.
    리비아에서 출발하면 바닷길로 18시간 항해를 하면 이탈리아 영토에 상륙할 수 있다. 이탈리아를 주 목적지로 삼은 밀항은 수도 트리폴리, 미스라타 등 리비아 해안도시 4곳에서 주로 시작된다. 어선을 개조한 대부분의 난민선 탑승 인원은 50~500명 사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럽연합(EU) 국경수비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건너려고 대기하는 난민 수가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민중봉기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하고 나서 아프리카·중동 난민의 불법 입국이 쇄도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난민 수천 명은 국경 통제가 허술한 사막을 넘어 리비아 해상 도시를 거쳐 유럽행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난민 다수가 중동·아프리카 분쟁 국가·빈곤국 출신
    내전과 가난을 피해 새 삶을 꿈꾸며 유럽행을 택한 '보트 난민'의 절반 가량은 시리아인들로 추정된다.
    다른 국적의 난민 중에는 리비아와 국경을 맞댄 아프리카 말리, 수단,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최근 분쟁이 잦은 지역 출신이 대부분인 셈이다. 최근 혼란이 심화하는 리비아에서도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외국 근로자로 일해 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국적 보유자도 리비아에서 유럽행에 나선다.
    시리아에서는 4년 넘게 내전이 진행되고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하자 이 나라 출신 난민은 아예 중동 지역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 시리아 영토를 떠나도 레바논, 이라크, 터키 등 인접국의 난민촌이 포화상태에 있고 생활 여건도 열악해 유럽으로 망명을 꿈꾸는 것이다.
    동남아 출신 '보트 피플'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러 유럽행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난민들이 몸을 싣는 배는 매우 열악하고 초과 승선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
    이 기간 보트 난민은 굶주림과 갈증, 더위에 지치고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브로커가 지중해에서 배를 버리고 달아나는 경우도 있다.
    지중해를 건너는 과정에서 대형 해상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3천72명으로 2013년의 700명보다 크게 늘었다. 2000년부터 계산하면 2만2천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다 숨졌다.
    지난해 유럽에 불법입국한 난민은 28만 명에 달한다.
    2013년 10월에는 이탈리아 근해에서 난민을 실은 배가 뒤집혀 360여명이 한꺼번에 몰살당하기도 했다.
    작년 9월에도 리비아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선 3척이 잇따라 지중해에서 침몰해 50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비아 정부와 비정부기구(NGO)들은 근본적인 '보트 난민'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북아프리카는 물론 유럽에서도 난민 문제가 국제적 문제로 두드러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