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기상청GO
컬럼 | 12-16 11:18
(주)부산국제관광개발이 건설할 금련산 지하관광도시 조감도
금련산 지하관광도시 건설 계획
1. 지상 면적 약 30만평 테마공원 건설-24시간 무료 개방
2. 지하 안전도시(安全都市)100만평 건설
1) 농산물, 수산물 저장 및 판매
2) 호텔, 백화점, 극장, 예식장, 워터파크 및 각종 체육시설, 메가마트와 일반상가 등 원스톱 쇼핑 시설로 건설
3) 핵전쟁시 부산시민 대피 가능
3. 금련산 정상 415m에 높이 350m 해발 765m 관광타워 건설
1) 뷰-남해, 동해, 도, 김해평야, 언양, 울산, 명지, 진해, 거제시 한눈에 볼 수 있음
2) 야경-금련산 위에 항시 보름달이 떠 있는 달 모양으로 설계 및 특수조명시설
4. 지상 5만평-아파트 약 3,000세대 건설
5. 금련산 환승센터 건설
1) 현재 금련산 지하 안전도시 건설 장소 밑으로 남해안 고속도로에서 울산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gs건설에서 시공하고 있음
2) 연산로타리에서 대연동및 광안리로 연결하는 제3텐널 공사를 현재 부산시에서 설계중에 있음
3) 부산 도심인 연산동과 광안리에서 전국 고속도로와 연결되므로 부산 도심의 금련산 환승 센터는 부산 교통의 중심이 됨
6. 개발효과
1) 신도시 100만평 생산 효과
2) 시민 공원 30만평 건설 효과
3) 주택 3,000세대 건설 효과
4) 교통환승센터 건설효과
7. 기타 관광 수입
1) 세계 최대 높이 해발 765m 관광타워 건설
2) 세계 최대규모 안전 도시 100만평 건설
3) 테마공원 30만평 24시간 운영
8. 고용증대 2만명 예상-고급 직장 수준
9. 세수증대
10. 도심지 금련산 환승센터 건설로 인한 유류비 절약, 시간 절약, 도시 균형발전
11. 기타 효과
1) 부산시 및 대한민국 국가 위상 상승
2) 2030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효과
12. 가덕도 신공항 연계-관광객 입국 급증
13. 부울경 메가시티-부산이 주도적 역할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조건인 물, 공기, 음식, 일조량. 현재까지 이 네 가지 조건을 완벽히 갖춘 공간은, 알려진 바로는 지구의 육지가 유일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인류는 지구에서만 생존이 가능하다고 믿어왔다. 과연 인간은 지구의 육지에서만 살아야 할까?
이런 질문을 던질 때, 많은 사람이 첫 번째 대안으로 떠올리는 것은 ‘우주’이다. 그러나 우주를 지구 육지의 대안으로 삼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초속 7.7킬로미터의 속도로 15~16회 공전하고 있는, 축구장만 한 크기의 국제우주정거장을 예로 들면, 약 15년 동안 이를 건설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우리 돈으로 약 174조 원이다. 우주개발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백년 내에 인류가 이민을 가서 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누군가는 이렇게 묻는다. 계속 여기서 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최근들어, 수십 층을 쌓아올린 아파트는 많아졌지만 내 집 갖기는 더 힘들어졌다. 자연과 멀어지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것은 두말할 나위 없고, 무엇보다 지금처럼 환경파괴가 가속화된다면 과연 앞으로도 지구의 육지가 인류가 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만에 하나 핵전쟁이라도 벌어져 핵겨울이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과학자와 건축가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첫 번째 대안지로 모색한 곳은 ‘지하도시’였다. 공기도 통하지 않고 햇볕도 들지 않는 지하에 살아야 하는 것이 말도 안되게 들릴 수 있지만, 이런 선입견에 대해 화학자이자 SF 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반문한다.
'수많은 사람이 창문도 없이 인공적으로 환기를 조절하는 도시의 빌딩 안에서 근무하는 것이나 지하에서 근무하는 것이나 무엇이 다른가? 설사 건물에 창문이 있다고 해도 옆 빌딩의 벽면 말고 무엇이 더 눈에 들어온단 말인가?'
- 아이작 아시모프, 《과학 에세이》 중에서
그러면서 지하도시의 이점을 다양하게 주장하는데, 날씨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 살고 있는 지역의 시각이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것, 지구의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훨씬 균형감각을 잡아갈 것이라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중 날씨와 관련한 대목을 소개하면 이렇다.
'날씨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리라는 사실이다. 날씨는 기본적으로 대기현상이기 때문이다. 지하세계에서는 비나 눈, 진눈깨비, 안개 등으로 인한 불편한 문제는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중략) 밤이든 낮이든, 겨울이든 여름이든, 아열대 지방이든 극지방이든 간에 지하세계의 온도는 섭씨 12도에서 16도를 유지할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사는 지상에서 기온이 너무 떨어지면 데우고, 너무 더워지면 식히는 데 사용하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연과 너무 멀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아시모프는 오히려 생태학적으로 더 건강하고 싱싱한 자연을 벗삼아 살 수 있다면서 그 근거를 이렇게 밝힌다.
'수많은 야생 동식물이 원래의 서식지에서 쫓겨나면서 야생세계의 환경이 뒤흔들려버렸다. (중략) 인간과 인간이 만든 구조물들이 지하로 내려간다면 지구상에는 다른 생물이 살아갈 공간이 더 늘어나게 된다. (중략) 지하에 산다면, 그리고 우리에게 지하세계 문화가 형성돼 있다면, 우리가 지하도시 어디에 있건 간에 시골은 바로 머리 위에 있을 것이다.'
지하에서는 산이나 강, 건물에 차단될 일이 없어서 이동이 훨씬 쉽고, 운송수단을 사용할 일도 줄어들 것이다. 에어컨디셔너를 설치하고 태양광선만 끌어들일 수 있다면 지상과 같은 조건이 될 수 있고, 지금보다 오히려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또한 놀랍게도, 세계 도시의 4분의 1은 이미 지하도시이다. 겨울이 긴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에서는 오래전에 도입했고, 프랑스의 라 데팡스도 지하도시이다. 서울에서도 지하도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은 좀처럼 실감나지 않는 지하도시와 해저도시, 그러나 우주에 도시를 건설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 뿐 아니라 지구에서 우주로 가는 것보다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20~30년간 많은 분야를 통해 상상이 현실화되는 것을 지켜봤다. IBM의 잭 데자르댕 부사장은 이런 인터뷰를 남겼다. “시작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작하면 우리가 예측하지도 못한 거대한 발견들이 창조될 것입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른 지역들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합했을 때 새로운 혁신의 수준으로 도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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