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서 준초이 제주도 해녀 사진전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사진작가 준초이(본명 최명준)의 제주도 해녀 사진전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막했다.
'바다가 된 어멍, 해녀'라는 제목의 이 사진전에서는 제주도 해녀의 삶을 잘 보여주는 대형 작품 17점이 전시된다.
40년 경력의 유명 사진작가 준초이는 2005년 제주도 우도에서 해녀 8명의 사진을 찍은 것을 계기로 꾸준히 제주 해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면서, 해녀를 통해 한국인의 강인한 삶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이 전시회를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해녀'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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