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하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하라"고 국가안보실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략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을 수행하는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스텔스 무인를 생산하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인 대응능력을 국군에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