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슬도 수산생물체험장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동구는 오후 방어진수협위판장에서 방어진어촌계, 동진어민회 등 지역 어업인과 간담회를 열어 수산생물체험장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수산생물체험장은 슬도 일원 바다 자원을 활용해, 참여하고 체험하는 어촌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슬도 입구 방파제 내부에 약 6천300㎡ 면적에 고기잡이 체험과 다이빙, 해조류 관찰, 스노클링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0억원 전액은 동구가 지난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포상금으로 받은 것으로 6월까지 준공해 여름 휴가철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에선 아직 부족한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며 "주민과 어업인 협조를 얻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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