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19년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등 10여개 단체는 광화문과 서초역 주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집회를 연다.

'천만인 무죄석방운동본부'도 서울역 4번출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열고 오후 3시께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추가 집회를 연다.

이 단체는 이후 여의도로 집회 장소를 옮길 예정이어서 오후 6시30분부터 여의도역∼국회방면 전 차로가 통제된다.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 앞도 검찰개혁 촉구 집회로 오후 4시부터 탄력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일반 차량과 노선버스는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운행이 통제될 수 있다.

경찰은 "도심과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집회 시간대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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