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개방형 임용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 여성 공무원 비율이 52% 이상인 데 비해 여성 국장은 단 1명 밖에 없다"며 "여성 공무원의 꿈과 희망인 여성가족국장직을 개방형 임용으로 하는 것은 고위 공무원 여성 비율 확대와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오거돈 시장도 3급 이상 여성 고위 공무원 30%를 충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부산시는 여성계의 이러한 의견을 참고해 개방형 임용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2/19 11: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