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코첼라' 무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생중계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무대를 유튜브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LA타임스도 최근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코첼라' 무대가 '더 비스트'라는 별명의 대형 전광판에서 빛날 예정"이라며 "이 무대는 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유튜브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코첼라' 무대를 라이브로 스트리밍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꿈만 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 보다 많은 분이 우리의 무대를 보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무대를 앞두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5일 발표한 신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각종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스 송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이튠스 송차트에서는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 정상을 밟았다.

이들은 19일 '코첼라' 무대에 한 차례 더 오르며, 17일부터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에서 북미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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