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4계절 내내 봉화산과 소양호의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생태 둘레길을 만든다.

군은 소양호 선착장이 있는 양구읍 석현리부터 남면 명곶리를 잇는 10㎞ 구간에 둘레길과 데크, 전망대, 출렁다리, 쉼터 등을 조성하는 '소양강 봉화생태수변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20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기본설계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고, 올해 산림청과 편입부지에 대한 협의를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양강 봉화생태수변 둘레길은 소양호를 따라 봉화산 정상부까지 이어지도록 조성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소양강 봉화생태수변 둘레길은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 탐방코스"라며 "명품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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