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흥군은 최근 건축설계 공모를 하고 휴먼플랜을 설계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6월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 착공해 국비 125억원 등 178억원을 들여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전국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내달 착공하고 전국 최대 면적(직경 22km)의 무인기 전용 공역을 갖춰 드론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 지식산업센터는 무인기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해 드론기술과 지식의 혁신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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