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만 999억원을 발주하기로 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총 발주금액은 1천137억원이다.

공사는 이 중 88％인 999억원(물품구매 369억원, 공사 483억원, 용역 147억원)을 올해 6월까지 모두 집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 업체가 교통공사가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에서 5점으로 상향 조정한 지역 업체 참여도를 올해도 유지할 예정이다.

지방계약법 등에서 허용하는 용역평가 기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줌으로써 지역 업체 용역사업 수주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공사는 또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49％까지로 끌어올리고 원청업체에 지역 업체 하도급과 지역생산 자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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