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봄·여름철에 여성들이 주로 구매하던 편의점 샐러드가 겨울철 '남심'을 사로잡았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 샐러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9∼12월 매출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5.3%로 여름철인 5∼8월의 29.8%보다 높았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 샐러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 신장했지만, 겨울철에는 139.6% 급신장했다.

샐러드를 구매한 남성 비중은 여름철에 22.8%였지만 겨울철에 38.6%로 16%포인트나 뛰었다.

CU는 여름철에 체중관리 목적으로 샐러드를 구매하는 사람보다 건강을 위해 장기적으로 샐러드를 이용하는 '헬시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CU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샐러드를 구매하면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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