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초고성능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증가와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9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7일 열린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9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1995년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이후 2005년 2억불, 2006년 3억불, 2007년 4억불, 2010년 5억불, 2012년 7억불 탑, 2016년 8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실적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동차 시장의 위축, 업체간 경쟁심화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특히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수출 실적을 높인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세계 주요 150여개 국 500여 딜러를 통해 타이어를 수출하며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9억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김현석 유럽영업마케팅BS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생산부문 이성진 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9월 독일 R&D 센터와 영업사업부를 통합이전 했으며, 이달 미국 R&D 센터의 신축 확장과 향후 체코 공장의 가동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제부  조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