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혁신성장 분야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89개 사업에서 2천96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천843억원보다 4.4%(125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총 21건, 국비 266억원 규모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에 30억원을 확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기반을 활용한 새로운 주력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다.

계속사업은 68건에서 2천702억원이 확보됐다.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 36억원,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 연계기술개발(R&BD) 구축 27억원,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 23억8천만원, 3D프린팅 벤처 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44억원, 해수자원화 전력 시스템 연구센터 건립 70억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7억원 등에 국비가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정치권,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전략적 대응을 통해 지역산업 분야 국비를 증액 확보했다"면서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 지역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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