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개최하는 '2018 속초 국화전'이 오는 6일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대에서 개막된다.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속초시가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종류의 국화 8만 그루와 분재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기념사진을 위해 국화로 장식된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 10개도 설치했다.

전시회 기간 행사장에서는 국화를 이용한 압화, 책갈피 만들기와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숲 체험 자연교실, 국화차 시음행사, 사진촬영 이벤트, 숲 속 음악회 등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 2시에는 국화꽃 무료분양 행사가 개최되고 주말과 휴일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특산물 홍보관도 운영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4일 "행사장에 전시한 국화가 만개하는 시기는 오는 20일 전후로 예상된다"며 "전시회 기간에 청초호 빛축제, 설악문화제 등도 열려 단풍철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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