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가덕도에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가덕도 세바지항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하고 2일부터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가덕도 트릭아트 포토존은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즐길 거리가 부족한 가덕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 세바지항 방파제 벽면에 설치된 포토존은 대항동굴의 아픈 역사, 아찔한 다리, 돌고래와 서핑, 청새치 낚시체험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트릭아트(trick art)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감상자의 눈을 속이는 그림으로 손쉽게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부산시는 가덕도 트릭아트 포토존을 서부산 모바일 스탬프 앱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방문 인증을 하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도 트릭아트 포토존은 부산현대미술관, 장림포구 등 서부산권 사진 찍기 좋은 곳들과 함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