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지자체 중 첫 서비스…9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혜택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온누리 전자상품권으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는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http://egnmall.net)'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시중은행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한 뒤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방문하면 물건을 살 수 있다.

산 물건을 집에서 택배로 받거나 한꺼번에 여러 배송처로 발송하는 다중 배송도 가능하다.

도는 기존 온누리 종이상품권은 은행에서 상품권을 사서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온라인 구매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에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운영하게 됐다.

곽영준 도 국제통상과장은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구축도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중 하나"라며 "이번 추석부터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명절 선물을 준비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가 확대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가 운영 중인 기존 e경남몰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선착순 회원 3천명에게 '전 제품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대량 구매하는 고객에게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