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5일 기관 매도세에 소폭 약세를 보이며 2,31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17%) 내린 2,311.8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23%) 등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미국과 캐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부진했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4억원, 4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05%)와 SK하이닉스[000660](-1.23%) 등이 약세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 현대차[005380](2.37%)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71%), 비금속광물(0.70%) 등이 강세고 철강·금속(-1.09%), 전기·전자(-0.8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11%) 오른 8228.2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0.05%) 오른 827.72로 개장한 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 6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2%), CJ ENM[035760](-1.61%) 등이 내렸고, 신라젠[215600](0.90%), 나노스[151910](3.33%)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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