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미국 달러화의 점진적인 약세 전환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환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상호 2차 관세 인상으로 보호 무역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보호 무역 이슈가 이미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온 점을 감안할 때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달러화의 약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8월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와 유로존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역시 수출 경기 개선세에 힘입어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원/달려 환율의 주간 예상 등락범위로 달러당 1,115∼1,135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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