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부산 북구 구포낙동대교 아래에 침몰해 있던 선박을 끝으로 낙동강 침몰 준설선 4대의 인양을 끝냈다고 10일 밝혔다.
영진호[부산국토청 제공=연합뉴스]
김해지역에 침몰해 있던 선박 3대는 지난해 8월 인양했다.
이들 선박은 낙동강 바닥을 준설하는 용도였지만 2011~2014년 선주의 관리소홀 등으로 방치되다가 침몰했다.
이후 어로행위 장애, 수질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부산국토청은 하천법 위반으로 선주를 고발하고 인양을 촉구했지만 방치 선박에 대한 처분규정 미비로 인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국토청은 공유수면관리법을 하천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법제처의 해석에 따라 공유수면 관리 주체인 김해시, 부산 북구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침몰 선박을 차례로 인양해 왔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0 11:2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