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내 태종사 일대에 수국꽃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관광공사, 영도구청, 부산시설공단, 태종사가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제13회 수국꽃 문화축제를 연다.

부산관광공사는 축제 기간 수국 꽃 다누비열차 운행,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태종대유원지 마스코트 다누비열차는 수국 꽃으로 장식한 옷을 입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태종대유원지 주요 지점을 돌며 인증 스탬프를 찍는 '태종대 수국축제 스탬프투어'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자갈마당, 태종대전망대, 등대 등 태종대 주요 포토존에서 스탬프를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관광객은 추첨을 통해 힐튼 아난티코브 이용권, 요트 탑승권 등 부산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축제 기간 주말 점심시간을 전후해 태종대 수국축제 행사장인 태종사에서 무료 냉면 시식 행사와 각종 문화 공연도 마련된다.

태종대유원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편리하게 관광지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고자 주요 관광지점 안내표지판과 시설물 11곳에 QR코드를 부착해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음성해설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수국축제와 연계해 태종대에서 영도다리, 흰여울마을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7월 4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영도다리, 깡깡이마을, 흰여울길, 영화 변호인 촬영지 등 영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예약신청은 30일까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부산에 가면'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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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21 06: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