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사 참가한 바이어 상담회 성과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등 우수 중소 조달기업들이 2천9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성아이디에스 등 17개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18개국으로 엘리베이터 부품, 보안펜스, CCTV 카메라, 음식물처리기 등의 제품을 수출한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모두 34개국의 해외기업 95곳과 국내 기업 200여곳이 참가했다.

지난해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기업이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러시아, 프랑스, 코스타리카, 쿠웨이트 등 다양한 국가가 참석했다.

사전에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에 수출 관심품목, 매출액, 기업 상세정보 등을 제공하고, 수요파악과 매칭을 해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조달청은 이번 수출상담회와 계약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국내-해외기업 간 신뢰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공조달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수출 전략기업을 육성하고 각종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7 0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