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김세영 세계랭킹 19위…박인비는 3위로 밀려
'올시즌 첫 톱10 실패' 리디아 고는 1위 지켜내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 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세계골프랭킹에서 20위 안에 진입했다.
6일(한국시간) 끝난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세영은 같은 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5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19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ANA 대회 마지막날 3타차 선두를 지키지 못해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를 제패한 린시컴은 11계단이 오른 7위(5.45점)에 자리했다.
린시컴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박인비(27·9.95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10.00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처음 톱10 진입에 실패, ANA 대회에서 공동 51위에 머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0.82점으로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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