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0시 5분께 친형과 함께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테이블에 있던 병을 깨 형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 살인 실내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A씨의 형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한 아버지를 간호하지 않는다는 형의 잔소리에 화가 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밝혀지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25 09:0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