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을 경성대ㆍ부경대 대학가 일원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고고씽 Job'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 낼 수 있는 공연장·전시장·교육장 등과 같은 대학가 활성화와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공간인 대학가 청년창조발전소의 3번째 공간이다. 

올해 부산시 사업공모에서 남구가 선정되어 총 사업비 39억원으로 남구 용소로46번길 7(대연동 540-8번지)의 건물을 매입ㆍ리모델링했다.

이 공간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 면적 1,149.45㎡의 규모로서 △1층은 갤러리ㆍ아트샵 공간 △2층은 문화콘텐츠창작소, 인문학창작소 △3층은 영상ㆍ음향실을 갖춘 공연무대와 관람석(68석 규모)이 마련되어 있고, △4층은 미디어강의실과 사무실 공간이며, △5층은 3D프린터제작소, 미디어영상제작소 △지하1층은 에코창작실, 에코디자인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은 유엔평화특구와 연계한 공연ㆍ예술 등 청년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하여 청년들이 즐기고 만들고 느끼고 가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3월 청년들의 샘솟는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특화한 청년창조발전소 'Design Spring'가 동의대 대학가 일원에 개소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주 21일에 청년문화와 예술컨텐츠를 연계하여 창업을 특화한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도 부산대 대학가 일원에 개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1차 핵심클러스터 3개소가 모두 조성된 대학가 청년창조발전소가 끼와 아이디어로 넘치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자유로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