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십시일반 기부ㆍ나눔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목표했던 200명 기부 릴레이를 달성했다. 

5개월 동안 진행된 기부‧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12월 4일 권민호 거제시장과 여권 발급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의 참여로 처음 목표했던 200명 기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십시일반 기부ㆍ나눔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모인 정성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기부에 대한 인식변화를 도모하고자 나다운에서 추진한 프로젝트다. 

기부금액이 비교적 부담이 적은 1만원이라는 점과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에 호응 또한 높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박행용 본부장은 “정말 만원만 기부하면 되냐고 되묻는 분, 사진 찍는 게 부끄럽다는 분, 다음에 꼭 다시 참여하겠다는 분, 취지가 좋고 추진하는 방법이 흥미롭다는 분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며 ‘시민들의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십시일반 기부‧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정성은 거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생활민원처리 기동대와 연계하여, 제도권 내에서 지원이 불가능한 세대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지역 자활기업과 함께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