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9일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은 인성교육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범사회적으로 인성교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 학교를 발굴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거제시는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옥포문화의 집, 고현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청소년들의 인성회복과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부모의 인성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부모교육과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 및 대상별‧주제별 가족 캠프 등을 운영하였으며, 학교의 인성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보급,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실직 가정 자녀 대상 인성캠프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의 범시민 인성 인식 향상을 위해 청소년 행복캠페인 고마워YO, 학교·축제·거리로 찾아가는 인성캠페인을 추진하고 청소년 인성 동아리를 운영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한 것은 거제시가 첫 번째로 행정기관의 적극적 의지와 사업수행기관들의 실천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물로 더욱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도 인성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 이뤄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본이 바로 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성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