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문화원이 '2017 대한민국 문화원상' 우수프로그램 분야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한국문화원 연합회가 전국 229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종합경영분야, 우수프로그램 분야, 인재 분야, 지역문화 창달 분야 등 4가지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김해문화원은 김해시 출신의 순국선열 한뫼 이윤재 선생 묘비 이전사업과 이윤재 선생 추모 전국 한글백일장대회 그리고 한국유림 파리장서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추진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양재 김해문화원장은 "김해 고장 선조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는 일로 인해 김해문화원이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55만 인구의 위상에 맞는 김해문화원으로서 지역의 고유한 정신과 얼을 정립하고 계승해 나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해문화원은 제571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10월 13일 제20회 한뫼 이윤재 선생 추모 한글백일장을 개최할 예정이며 올 5월에는 한글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지역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해유스호스텔(인천 강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