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해안변 정화활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30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실시되며, 각 어촌계 및 시민단체,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창원시 해안변 일원에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해마다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시행하는 ‘바다 대청소의 날’이며,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매년 100여 개국에서 50만명이 참여하는 해양환경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참가해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바닷가나 수중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조사카드를 기록해 그 종류와 원인을 알아내어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범지구적 시민자원 봉사활동이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추석연휴를 맞아 창원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고향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