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황금주 기자 = 양산시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치매국가책임제의 실현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의 설치에 첫걸음을 시작했다.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통합센터의 설치 예산 42억원이 양산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설치 준비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시청 인근 8층 건물을 매입하여 이 건물 3층에 설치예정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주간보호쉼터, 인지재활훈련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설치로 낮 시간대 치매환자 보호 및 체계적인 인지재활훈련 등이 지속적으로 가능해 치매관리와 환자 가족의 부담 경감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25명 내외의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설치로 보건소가 치매관리에 실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양산시 치매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