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허은희 기자 = 거제시 남부면에 약 2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펴졌다.

남부면은 지난달 14일 갈곶리 도장포마을에서 태어난 송수혁 군이 이달 초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남부면에서는 지난 2015년 9월 이후 출생신고가 단 1건도 없었다.

남부면은 약 2년 만에 울린 아기 울음소리에 이천석 남부면장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들이 송수혁 군의 집을 직접 방문해 축하금과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생명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남부면장은 “2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리니 마을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송수혁 군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남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