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허은희 기자 = ‘제13회 명사 바다영화제’가 오는 28일 거제시 명사해수욕장 해변에서 개막한다.

명사 바다영화제는 남부면사무소에서 2005년부터 해마다 명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마련된 문화행사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무료로 영화가 상영되며, 개막작으로는 국내 첫 좀비 영화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이 상영된다.

이후 일정에 따라 캡틴아메리카(시빌워),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엑스맨(아포칼립스), 어벤저스(에이지옵울트론),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박물관은 살아있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버스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천석 남부면장은 “명사해수욕장의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가족, 친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면서 추억을 만드는 멋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