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허은희 기자 = 거제시는 찾아가는 규제개혁 추진을 통해 기업 비용 절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1일 거제시는 장애인표준작업장인 ㈜연연칠백리와 ㈜건화가 연 1억4000만원 상당의 용접복과 용접장갑 등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건화는 ㈜연연칠백리의 생산품을 사용함으로써 법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감면받게 됨은 물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업체를 도와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연연칠백리 또한 생산제품 판로 확보와 장애인 추가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1부서 1기업 전담제를 추진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각종 규제개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