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허은희 기자 = 지난 6일, 거제시는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민인수위원회 소통위원이자 행복한 아이연구소 소장인, 서천석 박사를 초빙하여 영유아 부모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찾아가는 시민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라는 주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 부모 1,000여 명이 참여해 부모 교육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서천석 박사는 강의를 통해 자녀를 부모 자존감의 도구로 삼고 자신의 2차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패자부활전으로 여기지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고, 자녀의 주체성이 부모의 욕망과 부딪힐 때 갈등이 발생함을 강조했다.

특히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일준 부시장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시설 등을 확충하고 보행환경도 개선하여 아이를 양육하기 좋은 도시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모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내면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람직한 부모 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