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허은희 기자 = 거제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면･동 예산참여지역위원회 위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주관으로 ‘2017년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2017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는 지방 재정에 대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예산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창원대학교 김명용 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예산1담당의 ‘예산의 이해와 도 재정현황’, 거제시 예산담당의 ‘2017년 거제시 올해의 살림살이’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 과정의 당위성을 확립해 보다 민주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주민참여예산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방 재정이 어려운 만큼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