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상출 기자 = 김해시가 지역특화 작물인 산딸기의 본격적인 노지 출하를 맞아 수도권 소비자를 타깃으로 대대적인 소비자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김해시연합사업단과 함께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의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을 비롯해 경기도 수원, 고양, 성남 등 5개 거점 지역에서 동시 개최해 산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과잉생산에 대비해 수도권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김해 산딸기 홍보ㆍ판촉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들 매장은 수도권에서 최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곳으로 첫날 개장과 동시에 산지인 김해에서 당일 배송한 신선한 산딸기를 선보였는데, 확보한 물량이 영업시간 이전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예상 판매물량 4톤을 초과하는 4.5톤, 62백만원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이에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노지 산딸기 수확량이 지난해 태풍 피해 등으로 크게 감소하여 수량 확보에 걱정이 많았다”면서, ”무사히 마친 이번 행사가 향후 김해 산딸기의 탄탄한 수도권 고정고객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딸기는 최근 웰빙열풍에 힘입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김해시는 산딸기 전국 최대 주산단지이며, 800여 농가에서 210ha정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딸기 재배 면적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김해시는 확실한 산딸기의 주산단지로 자리매김 하고 지속가능한 소득원 확보를 위해 생산기반 지원 및 주산지 이미지 선점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