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지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자신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무슨 질문이든 성실히 답변하겠다. 어떤 꾸지람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참석차 국회 방문길에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청문회 보이콧'까지 거론하는데 대해 "지켜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없었다"며 "여야 보좌관들이, 원내사령탑 채널, 청문위원 채널에서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특별히 없었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서면 답변서에서 밝힌 적폐청산 의지와 관련한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선 "그것도 질문 주시면 생각을(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검증의 시간을 향하여(서울) 홍해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도착해 인사청문회 공직후보자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2017.5.24
hihong@yna.co.kr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4 08:58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