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신문

(서울) 황희경 기자 = 일본 만화 캐릭터를 제목에 내세운 에세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의 인기가 계속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보노보노처럼…'은 교보문고가 3∼9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12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언어의 온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8주 연속 2위를 차지했던 '자존감 수업'은 '보노보노처럼…'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언어의 온도'는 9주째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10위에 올랐다. 서른넷 평범한 한국 여자의 인생 궤적을 그린 소설은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역주행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쓴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이 예약 판매로 2위에 올랐다. 예스24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4∼10일 판매량을 기준으로 해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반영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3.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4. 국가란 무엇인가(개정신판)(유시민·돌베개)

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미니북)(윤동주·더스토리)

6.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김병완·청림출판)

7. 제4차 산업혁명(클라우스 슈밥·새로운현재)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리스·토네이도)

10.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베스트셀러]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상승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