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신문

코스피 2,250선도 돌파(서울)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2,250대를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삼성전자도 9일째 상승…코스닥도 이틀째 오름세

(서울)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8일 상승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32%) 오른 2,248.4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45.61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250.05까지 오르며 2,2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지난 5일 고용지표 호조와 유가 반등으로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2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2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26%)가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2.02%)과 아모레퍼시픽[090430](1.60%), 현대모비스[012330](1.31%), 삼성물산[028260](0.81%)도 동반 상승세다.

반면 POSCO[005490](-1.4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51%), 전기가스업(1.44%)은 오르고 철강·금속(-0.96%), 은행(-0.86%)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66%) 오른 639.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25포인트(0.51%) 오른 638.3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사상최고치 행진…한때 2,250선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