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첫 일정으로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한다.

안 후보는 이날 아침 8시 일반 사병묘역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의 묘역에서 참배한다. 그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에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의 묘역보다 무명용사 봉안실을 먼저 찾은 바 있다.

안 후보는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회관에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빨래방을 방문해 '어르신이 편안하고 활기찬 대한민국'을 주제로 노인정책 간담회를 열어 노인공약을 발표한다.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리더십을 재차 강조하고 과학 기술인들의 애로사항도 듣는다. 대전역 중앙시장 앞에서 유세도 한다.

안 후보는 이어 대구로 이동해 서문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안전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에만 세 번째로 서문시장을 찾게 되는 셈이다.

그는 오후 2시 이후로 별도 공개일정을 잡지 않고 오는 19일 KBS에서 열리는 2차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8 0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