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제주에서 4·3 평화공원을 참배한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4·3 평화공원 추모비를 참배한 뒤 희생자 유족을 만나 추모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3일 진행된 추념식에 문 후보는 당 경선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제주도의회에서 '평화·인권·환경 수도 제주'를 주제로 제주 비전 기자회견을 한다. 문 후보는 제주를 대한민국 인권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제주 동문시장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텃밭인 호남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한다. 첫 공식선거운동을 대구에서 시작한 문 후보는 선거운동 이튿날에 호남을 찾아 본격적인 호남 민심 얻기에 나선다.

문 후보는 오후 전북 전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만난다.

문 후보는 전주 덕진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앞서 당 지도부는 전날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8 04: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