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경욱 기자 = "박경리, 김춘수 등 경남 통영이 낳은 문학인들의 삶과 작품을 엿보세요."

통영시는 통영을 대표하는 문학인의 삶과 작품에 대한 문학강의 및 현장투어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진행하는 '통영 문학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통영 박경리기념관 내부 [통영시 제공]

이번 강좌는 청마문학관, 박경리기념관, 김춘수유품전시관, 김용식·김용익기념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작가의 생가 및 예술가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장소 투어, 통제영 12공방의 전통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강좌는 다음달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다.

프로그램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다.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수강 희망 시민은 통영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팩스(☎055-650-4599), 이메일(peacemom@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에 많은 시민들이 수강해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다듬고 문학 여행으로 통영 문학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7 14: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