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10월 4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75세 이상(194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으로 보건소 뿐만 아니라 지정 병·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지정된 병·의원은 62개소로 작년보다 3개소가 늘어났으며,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연령별 시작 일자가 다르다. 75세 이상(194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4일(화)부터 시작하고, 6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10일(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65세 이상)에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만성 심·폐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 사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매일신문=취재부,문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