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서낙동강 등 부산지역 하천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중금속 잔류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허용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내수면에서 생산되는 어류(잉어, 붕어, 메기, 가물치, 웅어, 미꾸라지 등), 갑각류(징거미) 12종과 내수면에 인접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재첩을 채취해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잔류검사를 했다.

그 결과 내수면 어류의 경우 수은 0∼0.1㎎/㎏(허용기준 0.5㎎/㎏ 이하), 납 0㎎/㎏(허용기준 0.5㎎/㎏ 이하) 카드뮴 0㎎/㎏(허용기준 0.1㎎/㎏ 이하)으로 나타났다.

갑각류(징거미:민물새우)는 3가지 항목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재첩류도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고 납과 카드뮴은 0.1~0.5㎎/㎏(허용기준 2㎎/kg이하)이 검출돼 모두 수산물 허용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형산강 하구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되는 사례가 있어 부산지역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중금속 조사를 벌였으나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관내의 바다와 강, 하천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 생산단계에서 소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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