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사업용 자동차를 신규등록하면 도시철도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된다.

대형 승용자동차를 제외한 비사업용 자동차도 부산에서 신규 등록하면 올 연말까지 도시철도채권 매입의무를 면제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시 도시철도채권 조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다른 시·도에서 자동차 등록과 관련해 채권 매입을 면제하는 조치를 확대함에 따라 부산시에 자동차 등록을 기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방세수 감소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자동차 등록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