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동시대에 전설이었던 천재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네요. 조금 먼저 간 마이클 잭슨이나 최근에 떠난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도 좋은 곳에서 편히 쉬었으면 합니다."(네이버 아이디 'hone****')

미국의 '팝의 전설'로 통하는 프린스가 57세의 나이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네이버 아이디 'bong****'는 "기이한 행동과 패션으로 악동이란 별명이 어울렸던 프린스. '퍼플레인' 참 좋아했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아이디 'Lumpen Choi'는 페이스북에 "진짜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도글을 올렸다.

다음 누리꾼 '밤하늘에'는 "안타깝네요. 57세면 청춘인데"라고, 아이디 'Neuanfagn'은 "프린스마저… 별들이 떨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프린스의 천재적 음악성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chan****'는 "진정한 예술가셨습니다. 영원히 가슴 속에 모시겠습니다. 영면하십시요"라고, 'hanh****'는 "다른 노래는 몰라도 퍼플레인은 몇년째 계속 듣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다음 이용자 'catlover8'은 "최근 데이비드 보위에 이어서 또 한 명의 전설적인 스타가, 그것도 너무 일찍 떠나갔다. 슈퍼볼 공연은 진심 최고였다. 편히 쉬어요"라고 슬퍼했다.

다음 아이디 '크루즈'는 "7세에 최초로 앨범을 발매하고 레볼루션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 전까지 자신이 작사 작곡한 모든 노래의 악기를 혼자 연주해서 앨범에 수록할 정도니 '천재 오브 지니어스'라는 애칭이 자연스러운 뮤지션이었다. 마이클 잭슨이 드릴러 앨범을 들고 컴백하기 전까지 말그대로 팝의 제왕이었던 프린스. 내 청춘시절 80년대의 아이콘들이 이렇게 지는구나"라고 고인을 기렸다.

미국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프린스가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프린스는 7살에 첫 노래를 작곡했고 1980년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함께 세계 팝 음악을 주도하면서 7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팝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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