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유채꽃밭에서 백년가약 맺으세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의 명물로 자리잡은 낙동강 대저지구 유채경관단지를 4월 개화시기에 맞춰 야외 결혼식장이나 웨딩촬영 장소로 무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저지구 유채경관단지는 2011년부터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조성돼 현재 75만9천㎡ 면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2012년부터 매년 4월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유채꽃축제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4만여 명이 방문했다.

야외 결혼식이나 웨딩촬영을 원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51-970-3726)이나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051-888-413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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